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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 족저근막염? 무슨 차이가 있을까?

부모님이 오랫동안 서서 무거운 물건을 지고 다니는 일을 하시는데, 두분 다 요즘 부쩍 발바닥이 자주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모시고 갔다.

아빠는 지간신경종, 엄마는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으셨는데 두분이 나란히 병원다니는 것을 보니 맘이 무척이나 안좋았다.

발바닥이 아픈건 동일한데 진단명이 달라서 의사선생님께도 물어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봤다.

지간신경종과 족저근막염의 차이점

이 둘은 비슷한듯 다른데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

지간신경종은 발바닥 신경 주위가 단단해 지면서 단단해진 부위가 발바닥 쪽 신경을 압박해 찌릿찌릿 하고 저린 통증을 주기적으로 주게된다.

주로 발의 앞 부분인 발가락 주위가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며 신발을 신고 있을 때 통증이 매우 잘 느껴져서 신발을 벗고 나면 통증이 완화되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면에 족저근막염은 발바닥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 즉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 지간신경종과 달리 발뒤꿈치에서 통증이 많이 느껴진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형태를 유지해 주고 발뒤꿈치뼈와 발가락 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서 손상이 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발가락을 앞으로 구부리거나 자고 일어나서 처음 발을 떼었을 때 발바닥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대표증상 중 하나이며 가만히 있을때보다 발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

지간신경종과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는 원인

1. 지간신경종 원인

• 발볼이 좁고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경우
• 특정 직업으로 인해 발바닥의 아치형태가 무너지는 경우

2. 족저근막염 원인

• 과체중이면서 평소에 걷는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경우
• 발바닥 모양이 평평하거나 너무 오목한 경우
•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이 약화되는 경우

지간신경종과 족저근막염의 치료법

지간신경종과 족저근막염은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 맨발로 걷거나 발이 꽉 끼는 구두, 플랫슈즈 등의 착용을 하지 않는다.
•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하여 발의 긴장을 풀어준다.
• 외출 전후로 찜찔이나 족욕을 해 준다.
• 신발 안에 패드나 깔창을 깔아 발바닥으로 오는 충격을 감소시킨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지간신경종과 족저근막염의 차이와 원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두 질환은 약간의 차이점은 있지만, 평소 발을 많이 사용하고 발에 좋지 않은 답답한 신발을 신는 등 생활습관이 좋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들만 개선해도 통증이 많이 줄어든다고 평소에 발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사소한 습관부터 바꿔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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