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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사보고서 작성 ]

 

 

시장조사가 끝나면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여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리 시장조사를 세밀하게 진행했다고 하더라도 시장조사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크게 의미가 없다. 물론 보고서 작성이라는 건 좀 과한 표현이지만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를 하면서 자신도 어느정도 개념을 정리하고 나중에 해당 상품업체와 컨택했을 때 써먹을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시장조사보고서는 어떻게 작성을 하는게 좋을까?

 

그 부분은 좀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나중에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거나 총판계약을 하게 될 경우 해당 업체에서 당신의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회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기본적으로 무역 거래를 진행하게 되면 가장 먼저 서로의 목적을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회사소개 및 판매전략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다.

그 때 활용할 자료로서 사용할 것이라면 상당히 준비를 세세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전에 해외 바이어 발굴이 먼저겠지만 말이다.

 

시장조사보고서를 정리할 때에는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나누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내가 선택한 상품에 대한 조사내용, 해당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나 관련성 있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따로 분류한다. 지난 시간에 포스팅했던 시장조사 방법에 나와있는 여러 사이트들에서 통계와 관련된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다.

 나는 통계자료를 중요시 하는 편이다. 통계는 일정한 확률을 제시하여 내가 이 사업을 진행했을 때 이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의 분류, 어떤 고객을 타겟으로 할 것인지에 타겟설정에 대한 정보, 이 사업의 전망과 비전을 어느 정도는 예측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이란건 예측과 준비로 진행하는 것이지 로또처럼 인생한방의 개념으로 진행하는건 무모하고 쓸데없는 짓이다. 무엇이든 노력없이는 결과도 없다는게 진정한 진리인 것이다.

 

일정부분 주제분리가 끝나면 각 주제와 목적별로 정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보통 이런 자료들을 정리할 때는 엑셀이든 한글, 파워포인트 등 여러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나는 주로 파워포인트를 쓴다. 만들어놓고 나중에 바로 ppt 자료로 쓸 수도 있고 두번일 안하는거 같아서 편하다.

 

상품에 관련된 조사내용은 제품사진, 제품의 특성, 기능 및 성능, 가격, 선호대상, 주요타겟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을 세분화하여 잘 정리해 놓으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할 단계에 상품페이지 제작이나 팜플렛 제작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회사 소개나 판매전략 ppt 를 만들때 활용 할 수 있다. 이 상품을 왜 선택했는지, 어떤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고 어떤식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정리할 때 이 설문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사실적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것이다.

 

여기까지가 시장조사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이라고 마무리 짓겠다.

 

 

[ 해외바이어 발굴방법 ]

 

해외바이어 발굴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이부분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테지만, 그냥 부딪혀 보는 수 밖에 없다. 샘플링한 업체들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일반적으로 CONTACT 메뉴에서 기업정보검색을 할 수 있다. 연락처나 이메일 주소같은 것들 말이다. 간혹 해외 사이트들은 숨어있어서 찾기 힘든 업체들도 있다. 이런경우엔 SITEMAP에 들어가면 좀더 찾기가 편하다. 

 

 내가 영어가 유창하다면 바로 전화를 해서 세일즈 담당자와 연결해 달라고 하면 되겠지만 전화에 대한 부담도 있고 영어도 부족하다면 이메일을 보내는 걸 추천한다. 이메일의 경우 보통 info@회사명.com 이나 sales@회사명.com 이런 메일로 많이 쓰니 혹시라도 이메일 주소를 못 찾겠다면 참고하시길. 실제로 나는 그렇게 해서 현재 두 업체와 컨택중이다.

 

외국어가 익숙치 않은 사람은 일단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나는 누구고 어느나라에 있으며 너네 회사의 A라는 제품이 마음에 들고 이걸 국내에서 판매해보고자 한다. 나는 간략하게 이정도로 보냈다. 추가적으로 연락가능한 번호와 회사 영문홈페이지가 있다면 같이 첨부하면 좋다.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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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 한국에 있는 00업체의 세일즈 매니져 OOO라고 합니다.

우리회사는 현재 이러한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사업확장을 위해 귀하의 회사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귀사에서 판매중인 OO 제품이 한국 시장내에서 유통되고 있지 않지만 판매가 된다면 이러저러한 사유로 한국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분히 충족하리라 믿습니다. 그런 이유로 귀사의 제품을 우리회사에서 총판으로 계약하여 판매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회사 홈페이지는 OOO 이며, 이메일은 OOO 입니다.

 

귀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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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이정도로만 보내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거의 다 했다고 보면된다. 좀더 살을 붙이자면 간략하게라도 회사에 대한 혹은 나에 대한 간단한 프로필을 적는것도 좋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총판계약을 하자는 건 너무 무모해보이지 않은가. 물론 이 프로필을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내용을 적을수록 좋다.

 

 하지만, 이메일을 보냈다고 무조건 다 답변이 오는것은 아니다. 외국사람들은 한국사람과는 다르게 성격도 느긋하고 딱히 급할 것이 없는 입장이기에 답장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답변이 없다면 꾸준이 연락을 하여 긍정이든 부정이든 답변을 원한다라는 부분에 대해 강조하도록 하자.

 

해외바이어 발굴은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중에 하나이다. 언어의 문제도 있고,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막막하고 막상 한다고 해서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다. 해외바이어 발굴과정은 간단히 생각하면 그냥 영업이다. 내가 이사람에게 물건을 살거지만 처음 과정은 영업과 다르지 않다. 이 부분이 어렵다면 상품과 관련된 전시회나 무역협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는것도 한 방법이다. 결론은 어떤식으로든 발로 뛸 수 밖에 없는것이다.

 

바이어와 컨택이 잘 되어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답변이 온다면 이제 정말 시작인거다.

 

 

다음 포스팅은 첫 연락이 왔을때의 대처방법이나 답변메일 보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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