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 fight

한국비엔씨는?

국내업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인 "안트로퀴노놀" 에 대한 임상 2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해당기업의 주가가 폭등했는데요.

이슈에 오른 기업은 한국비엔씨 입니다.

해당 이슈에 한국비엔씨의 주가가 폭등하여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한국비엔씨는 미용관련 필러 및 의료용 생체조직 재료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9년 12월, 처음 코스닥에 상장됐습니다.

2011년 국산 HA필러 "큐젤" 출시에 성공, 이후 HA(히알루론산)을 이용한 유착방지제 "하이배리" , 콜라겐이 주 재료인 상처이식제 "젠타큐" 등 여러 첨단의약품을 제조해 왔는데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과 더불어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와의 공동임상 및 제품의 추후 한국 판권과 관련한 상호양해각서 체결 소식에 한국비엔씨 주가가 폭등하여 상한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안트로퀴노놀이란?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은 대만에서 자라는 Antrodia Camphorata Mycelia 버섯에서 추출한 단일 성분인데요.

현재 세포 및 동물시험을 진행한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 E항원과 S항원을 각각 50%, 40% 감소시키고, C형간염 바이러스 RNA 수치를 95% 까지 감소시키는 등의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든바이오텍사는 이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시 나타나는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감염으로 인한 폐섬유화의 방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골든바이오텍사가 올해 7월부터 미국 FDA에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아 실험중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공동임상이 진행중인 한국비엔씨의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작용 없이 진행될 경우 2021년 1분기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는 골든바이오텍사의 계획에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비엔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안트로퀴노놀의 한국 임상과 허가, 제품화를 한국비엔씨에서 진행하게 될 예정이며, 양사는 안트로퀴노놀 생산시설을 건설하여 올해 안에 중공 예정인 세종시 내의 한국비엔씨 공장에서 생산 및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생산 개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외의 다른 치료후보 물질에 대한 제조, 개발, 판매도 장기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양사는 양해각서에 따른 각 사의 역활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며, 구체적인 개발 계획 역시 별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임박?

셀트리온을 포함한 여러 제약회사에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경우 임상2상이 통과되고 임상 3상이 진행중이고, 한국비엔씨 역시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와 협력하여 임상2상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해 매우 호전적인데요.

부디 임상실험이 큰 문제없이 진행이 되어 치료제가 하루 빨리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