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에요 erp 3년사용후기
이른나이에 취업하며 여러회사를 거쳐온 나는 사무직 업무만 10년 이상된 경력자다.
내가 다녔던 회사에서 사용하는 ERP 프로그램종류는 무척 다양했다.
오늘은 그중에 얼마에요 ERP 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한다.
얼마 에요 ERP 는 내가 최근 3년간 다닌 회사에서 사용했던 ERP프로그램이다.
ERP 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대략적인 개념부터 보고 가자. 일반적으로 ERP는 기업 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통합정보시스템은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일컫는다. '얼마에요' 는 개인사업자부터 소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ERP 프로그램이다. 3년간 내가 "얼마 에요 ERP" 를 사용한 총평은 가격대비 가성비 굿! 얼마에요는 아이퀘스트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ERP 프로그램으로 꾀 많은 회사들이 사용중이다. 내가 다녔던 회사도 그중 하나였으니.
일단 얼마에요는 유료서비스다. 30일의 무료체험기간이 있지만 이후엔 유료로 전환을 하던 다른 걸로 바꾸던 해야한다.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회사의 데이터를 웬만큼 옮겨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나름 심사숙고 해서 결정해야 한다. 관심이 있는 회사는 제품설명회도 하니 참석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위 이미지와 같이 얼마에요는 총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오리지널 얼마에요 ERP를 시작으로 웹클라우드+PC설치 결합형 ERP, 웹 클라우드가 메인서비스인 얼마에요 MINI, 구축형 서비스 SAP-얼마에요 까지. 나는 PC설치형 얼마에요 ERP 를 썼는데 설치프로그램이 저장된 CD를 약 40만원 가량 주고 샀었다. 이후 프로그램이 리뉴얼 되면서 업데이트가 되고 지금은 월 39,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되어있다. 웹 클라우드+PC설치형도 가격은 동일한 걸로 알고있다. MINI와 SAP는 따로 가격문의를 하면 알 수 있다. 얼마에요 ERP 프로그램의 특징
일단 얼마에요 자체에서 강조하는 혜택? 서비스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략 위 6가지를 꼽을 수 있다. 저 중에 가장 실용성 좋은건 전자세금계산서 무료와 백업서비스라 할 수 있다.
전자세금계산서는 타 ERP의 경우 건당 얼마씩 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고, 발행 건수에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다.
얼마에요는 발행건수에 특별히 제한이 없어서 발행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홈택스에서 무료로 발행이 가능하지만, 특정 일자에 사용자가 몰리면 접속조차 어려운 날도 많다. 이럴땐 ERP프로그램에서 계산서 발행하는게 얼마나 편한지 써본사람만 알 것이다. 특히 얼마 에요 ERP 에서 가장 편했던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이었다. 회사는 거래처가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금액과 품목만 달라지고 거래처는 같은 경우가 많다. 얼마에요에는 이전거래원장 복사 -> 수정 -> 계산서 발행이 가능한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
백업서비스는 많은 회사에서 실제로 잘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필수로 있어야 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얼마에요는 주기적으로 데이터 백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보통 얼마에요 자체에서 하는 백업은 웹으로 진행된다.
PC백업은 프로그램 내에서 사용자가 백업버튼을 눌러줘야 가능하다.
일하다가 PC를 밀게되면 백업은 필수로 하게 되는듯 하다.
얼마에요 ERP를 사용하면서 또하나 편했던 기능은 홈택스에서 발행한 계산서 내역을 불러오는 기능이었다.
입찰이나 기성 등 자재와 생산 외의 업무도 진행했기 때문에 얼마에요에서 계산서 발행이 애매한 것들이 있다.
이런 경우 홈택스에서 계산서 발행을 하고 나중에 발행한 내역을 불러올 수 있다.
어차피 불러올 거라면 그냥 얼마에요에서 발행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이건 업무를 직접 해 본 사람만 공감하는 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내가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얼마 에요 ERP 에서 제공하는 기능들 중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ERP 자체가 워낙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 알고 사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쓰면서 모르는 기능은 문의해서 알아가는 형태로 업무를 한다 생각해야 편하다.
얼마에요는 기능설명과 관련된 부분 문의 시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남겨야 한다.
그럼 고객지원센터 쪽에서 문의글에 남겨놓은 연락처로 직접 전화를 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문의글이 접수된 순으로 전화가 오기 때문에 전화를 거는 방식이 익숙하다면 불편하다 느낄 수 있다.
이것도 좀 지나면 나름 익숙해진다.
오너 입장에선 전화비 아낄 수도 있고 오히려 좋다고 하는 추세이기도 하고.
물론 단점도 있다.
재고관리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주로 바코드를 많이 사용한다.
얼마에요에서 발행가능한 바코드는 한정적이고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다.
반면 이카운트의 경우 시리얼바코드나 LOT바코드등 여러종류의 바코드가 있다.
상품판매나 재고쪽은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끔 장부가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뭐..
어떤 ERP 프로그램이건 100% 정확히 결산이 맞는 경우는 거의 못 본것 같다;;
내가 다닌 회사는 직원 5명에 연매출 25억 정도의 소기업.
그나마도 ERP프로그램이 없어서 다 엑셀로 정리하면서 일 하다가 ERP 도입을 결정했다.
어떤 프로그램을 쓸건지 정말 많은 회사의 ERP프로그램 데모를 써봤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에요 ERP는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만족한다.
회사규모가 큰 게 아니라면 말이다.
* 본 글은 아이퀘스트와 전혀 상관없는 개인의 소견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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