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 fight

플라워 버킷 챌린지로 화훼농가 돕기.

코로나로 많은 소상공인 분들이 매출감소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뉴스가 자주 보이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시즌 상품을 직접 생산하는 농가들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라면 2~3월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갖가지 행사들에 많은 꽃이 소비되었을 텐데요.

코로나로 인해 5인 이상 대면이 금지되면서 졸업식이나 입학식 등의 큰 행사들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각지에서 진행중인 화훼농가 돕기 이벤트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일명 플라워 버킷 챌린지 라는 이름으로 SNS 상에서 많은 분들이 릴레이로 진행하는 공익 캠페인 이랍니다.

지금부터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처음 시작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으로도 확산되면서 꽃 소비를 위한 갖가지 이벤트들과 챌린지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지명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고 자신의 뒤를 이을 사람을 지명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전 아이스버킷 챌린지 처럼 기부형식이 아닌 직접적으호 화훼농가에서 꽃을 구매하여 선물한 후 지명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벤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화훼농가 돕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충북농협의 경우 하나로 마트 상설매장에서 꽃 소비 촉진을 위한 캠패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하나로 마트 매장 내에서 진천군 내의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프리지아나 장미, 튤립 등의 꽃을 한다발에 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충북농협 임직원들 책상에 꽃을 놓거나, 은행 방문 고객에게 선물하는 등 여러가지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농협과 별개로 NH농협은행은 이번달 21일부터 31일까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감사나 축하의 메시지와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한국화훼농협의 플라워박스와 메시지 카드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화훼농가 돕기 이벤트도 참여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도 보낸다면 더할나위 없는 응원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수시에서 진행하는 화훼농가 돕기 이벤트 인데요.

여수는 돌산 안개꽃이 탐스럽고 예쁘기로 유명한데 연초 행사취소로 인해 꽃 소비가 안되자 여수시가 직접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습니다.

여수시는 화훼농가로 부터 직접 꽃을 주문하여 시청 산하 기관을 포함한 농협, 가까운 읍면동의 사무실 등에 꽃을 보내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구매하여 배달까지 진행하며 화훼농가 돕기에 앞장서는 여수시의 갖은 노력이 돋보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이나 단체 뿐만 아니라 화훼농가 역시 매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화훼농가 직거래를 통한 꽃 소비 촉진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화훼농가가 자체적으로 온라인 꽃 도매시장을 운영하여 소비자에게 꽃을 배달하는 직거래 시스템은 꽃집을 통해 구매하는 것 보다 싱싱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제 주변에도 이런식으로 화훼농가 직거래를 통해 꽃을 구매해서 집 안을 장식하는 지인들을 종종 봤었답니다.

온라인 꽃 도매시장은 기존 도매의 틀을 깨고 소매를 주로 하는 소비자들도 도매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에 꽃을 공급하고 있는게 특징인데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꽃을 보며 마음을 다스리고 어려운 화훼농가 돕기도 할 수 있는 1석2조 이벤트.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하고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