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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계약파기 시 보증금 반환

 

사회초년생 이거나 싱글이신 분들은 대부분 첫 시작을 원룸에서 하실거에요.

 

저도 직장생활 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반지층 원룸에서 1년반정도 살았었거든요.

 

원룸은 계약할 때 생각해야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은데요.

 

재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약했다가 원룸계약파기를 하게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기 마련이죠.

 

 

 

 

 

 

 

 

 

 

 

이번 포스팅은 원룸 계약파기 시 대처할 부분과 보증금 반환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제 순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니 도움이 되시리라 믿어요.

 

보통 원룸계약파기를 하게되는 경우는 여러가지 사유가 따르는데요.

 

개인적인 사유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집 자체의 문제가 컷어요.

 

처음 집 계약할때 부동산 중개인 말만 믿고 덜컥 계약한 제 잘못이 크긴 하지만요;;

 

 

 

 

 

 

 

 

 

 

 

 

집이 반 지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쪽이라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자꾸 창문으로 집안을 들여다 봐서 그것도 좀 무서웠구요 ㅠㅠ

 

환기를 시키고 싶어도 길가다 보니 오히려 먼지가 더 들어오는 거 같고;;

 

환기를 못 시키니 집안에 곰팡이도 장난 아니었답니다.;;;

 

 

 

 

 

 

 

저도 이렇게 이쁘게 집 꾸며놓고 살고 싶었는데..

 

이건 그냥 꿈이라는.......

 

암튼 집이 이모양이다 보니 잠을 자도 편히 자지 못하고 맨날 골골 거렸었는데.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발생해요;;

 

장마때 비가 엄청 많이 온적이 있었는데,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깨보니 집이 물바다인 거에요;;;

 

 

 

 

 

 

안그래도 곰팡이에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였는데, 비오니 물까지 차오르고..

 

결국 집주인에게 전화했습니다.

 

새벽에 같이 물 퍼나르고 정말 쇼도 그런 쇼가 없었네요;;

 

물 퍼내면서 집주인한테 도저히 못살겠다고 방 빼겠다고 했습니다.

 

근대 적반하장으로 위약금이 어쩌고 저쩌고 난리인 거에요.

 

 

 

 

 

 

저희 삼촌이 부동산 중개인 이신데 물어보겠다고 그러니 주춤 하더니 그러라 하더라구요.

 

그 당시에 제가 20대 초반이라 절 많이 우습게 보신듯 하여 몇마디 해드렸습니다.

 

계약서 작성할때 위약금 관련 항목 적은 기억도 없고 계약서에 명시된 것도 없는데 무슨 위약금이시냐,

 

그러니 원래 통상적으로 계약기간 전에 나간다 하면 다 위약금 주는거다 그러데요?

 

그래서 아 그러시냐고 그럼 얼마나 드려야 하냐고 하니 보증금의 10% 랬나 그러면서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위약금 드리겠다고, 대신 지금 집 때문에 물난리 난거 다 피해보상 청구 하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위약금 드려야 하는게 맞는지 그것도 법정에서 해결보자고 그랬죠.

 

그러니까 갑자기 얼굴이 싹 바뀌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보니 안줘도 될것 같다며, 집 언제 뺄거냐고 그러더라구요.

 

갑자기 왜 그러시냐고 그러니, 자기가 잘못 안 거 같다고 ㅡㅡ

 

암튼 사람이 착해보이면 손해보고 산다는 말이 맞는건지 얼굴 싹 바꾸고 저러시네요 ;;

 

대충 집 정리 되자마자 짐 싸서 나왔습니다.

 

물론 보증금은 다 돌려받았구요.

 

 

 

 

 

 

 

 

 

 

 

물론 계약서상에 명시된 기간을 지켜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사정상 계약기간을 지키기 어렵거나 저처럼 집에 문제가 많은것을 모르고 들어온 경우라면 다르죠.

 

이럴땐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이야기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정 신경쓰이면 다음 사람 구해놓고 나가면 됩니다.

 

요새 직방이나 피터팬 같은데 집 올려놓고 직거래 많이들 하니까 세입자 구해놓고 나가세요.

 

저처럼 집이 홍수난 거 아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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